주공, LED조명에 IT를 융합한 조명장치 개발

입력 2008-10-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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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이 신개념 친환경 조명기술을 개발했다.

24일 대한주택공사는 아파트 단지내 녹지면적 증대로 인한 지하주차장 대형화 추세에 맞춰, 하루 24시간 조명이 요구되는 지하주차장에 LED조명과 IT기술을 융합한 조명장치를 개발, 의정부 민락 C1블럭(770호)에 시범적용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지하주차장 LED조명장치는 신성장동력산업인 LED조명과 IT융합 시스템의 초기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지하주차장의 조명에너지를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주공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게 되며, 공용전기료와 전등교체비용 절감으로 매월 호당 약 3000원 정도의 관리비절감이 가능해 입주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LED조명은 기존의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비용이 낮고, 수은이 없는 친환경 소재며, 장수명이란 장점이 있으나 초기투자 비용이 높고, 눈부심, 발열, IT조명제어기술 연계 부족 등 여러 단점이 있어 아직 확대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LED조명의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LED와 IT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지하주차장 조명장치'를 개발했다"며 "이 장비를 활용할 경우 신소재 LED전등에 비해 초기투자비를 50% 절감하고, 기능은 30% 향상하며, 조명에너지 7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핵심내용은 눈부심 방지기술, 발열 방지기술, 고정기구 일체의 시공 향상기술 등이다. 특히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USN)기술과 조명제어 소프트웨어기술로 지하주차장에 차와 사람이 감지된 구역에는 100% 밝기, 인근 구역에는 20~80% 밝기, 이용자가 없을 구역에는 5~10% 최소 밝기를 자동적으로 조절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전주효자지구(604호)의 지하주차장(638대)을 시뮬레이션 결과 형광등조명을 LED조명 대체시 약 22%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IT기술을 융합한 조명장치로 47%의 에너지 추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제품은 현대건설과 공유, 개발됐다.

주공은 앞으로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그린홈 100만가구 건설에 확대 적용하고, 고효율관리기자재로 인증 받기 위해 에너지전문기업과도 기술협력 할 계획이며, 주택분야에 저탄소 녹색성장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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