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업무지구 지각변동…‘수도권' 오피스 주목

입력 2020-06-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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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테라타워 감일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현대 테라타워 감일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서울과 수도권 업무지구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 서울 여의도와 강남권 기업이 서울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도심권 오피스 공실률 순위가 뒤바뀌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분석한 올해 1분기 도심권 오피스 공실률은 9.8%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무로와 영등포가 19.5%와 16.4%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도산대로 13%, 종로 12.4%, 명동 10.3% 순으로 집계됐다. 전통적 업무지구의 높은 공실률은 임대료 부담과 함께 경기도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오피스가 대거 공급됐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서울 도심 임대료(완전월세)는 ㎡당 2만8140원으로 전년 동기(2만7,870원)보다 1% 올랐다. 서울 강남권역은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인 ㎡당 2만3320원을 기록한 반면 경기 분당의 경우 1분기 임대료(완전월세)가 ㎡당 1만5060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당 신흥 업무지구인 판교에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 SK케미칼 등 중공업 기업이 입주했다. 또 LIG넥스원과 한화테크윈 등 방산기업까지 입주하는 등 올해 1분기 분당의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7년 이후 최저치인 1.6%를 기록했다.

앞으로 수도권 신흥 업무지구로 자리매김할 서울 송파구 생활권 인근 감일지구와 경기 고양시 향동·덕은지구 지식산업센터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송파구와 연접한 송파생활권 감일지구에서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메인 로비에 입주사 미팅이 가능한 오픈라운지와 선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 높은 층고(4.5~5M) 등 특화설계도 마련된다.

하나자산신탁(시행)과 창성건설(시공)은 이달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시설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해 도로교통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서 ‘덕은 리버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만7620㎡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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