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폭파하지 않은 게 어디냐”…송영길 외통위원장 발언 논란

입력 2020-06-16 2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포로 폭파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도중 북한의 폭파 사실이 알려진 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이석을 허용하고 회의를 중단했다.

그는 회의 직후 “(북한이) 예고대로 했다. 빈말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다”며 “포로 폭파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말했다.

이러한 송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황규한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과 국가 안위는 생각지 않은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일뿐더러, 외통위원장으로서는 더더욱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아무리 북한을 옹호했던 송 위원장이라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논란에 송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리고 북한의 폭파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북한이 대포로 폭파하든 다이너마이트로 하든 대한민국의 재산에 대한 파괴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의 무력 행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북한의 추가적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9,000
    • +1.6%
    • 이더리움
    • 4,672,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9,500
    • +1.25%
    • 리플
    • 3,095
    • +1.64%
    • 솔라나
    • 202,300
    • +1.81%
    • 에이다
    • 641
    • +2.8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0.82%
    • 체인링크
    • 20,950
    • -0.1%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