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0’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11월 19~22일 확정

입력 2020-06-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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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지스타2019 모습.  (이투데이DB)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9 모습. (이투데이DB)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0’이 올해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같이 밝히고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스타 조직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존의 체험 중심 전시 형태와 운영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들은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 기준 하에 제한적인 오프라인 운영을 결정했다.

지스타 개최 여부를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다. 지스타는 질병관리본부가 시민에게 경계하라고 당부한 ‘3밀(밀폐된 장소, 밀집한 모임, 밀접한 접촉)’에 모두 해당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축제 개최 여부를 고심할 수 밖에 없던 이유다.

올해 지스타 2020 참가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서가 아닌 주최사 협의 후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기존과 달라진 방역 및 전시 가이드를 공유하고 관람객 관리 운영 정책 등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BTC관 오프라인 운영은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된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참관객 밀집도 관리를 위한 행사장 공간 구분 및 세분화, 사전 예약제 운영, 시간대 별 최대 동시수용 인원 제한 기준 마련 등 관람객 관리 방안도 세부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참여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오프라인 현장에 지스타 미디어 스테이지와 스튜디오도 구성한다. 게임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세션 역시 별도로 운영된다.

BTB관의 경우 해외 바이어 및 퍼블리셔의 현장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현장 미팅을 지원하던 기존 시스템을 비즈니스 매칭 후 온라인 화상회의가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G-CON(지스타 게임 컨퍼런스) 역시 온라인 전환을 결정하고 세부 운영 방식을 논의 중으로, 기타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도 온라인 전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작 게임 발표 및 소개뿐만 아니라 예능 방식의 트랜디 콘텐츠, E스포츠 대회까지 다양한 포맷도 시도한다. 9월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정기적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업로드를 진행한다. 11월 본 행사 기간 동안에는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하고 미처 방문하지 못한 관계자 및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세계적인 재난상황을 맞아 ‘지스타’ 연기와 온라인 전환까지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심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스타’ 참여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히 방역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운영될 것이며, 물샐 틈 없는 방비를 통해 K게임과 K방역의 우수함을 동시에 널리 알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전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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