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호소한 이탄희 의원…국회 "'청가'제도 별도로 규정"

입력 2020-06-10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국회사무처에 병가를 신청했다. 국회는 "병가신청서를 청가서로 정정해 제출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탄희 의원은 6일 공황장애가 재발했다고 고백하며 잠시 국회를 떠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2017년 2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판사 뒷조사 파일 관리 업무를 지시받고 사직서를 제출한 뒤 증상을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3월 다시 증상이 시작돼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국회사무처는 "국회법은 질병 등의 사유로 국회의원이 국회에 출석하지 못하는 때를 대비해 청가(請暇) 제도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도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특수경력직공무원 중 정무직 공무원)에는 해당하지만, 의정활동의 시간과 장소가 특정되지 않는 국회의원 업무 특성상 연가제도 등 일부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의 휴가는 연가(年暇), 병가, 공가(公暇) 및 특별휴가로 구분된다. 병가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휴가이지만 국회의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이 국회의장에게 사유를 기재한 청가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청가서는 일정 기간을 정해서 신청할 수도 있고, 회의 때마다 신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해 의장의 허가를 받으면 특별활동비가 감액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35,000
    • -2.37%
    • 이더리움
    • 5,286,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37%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39,600
    • -3.66%
    • 에이다
    • 650
    • -2.26%
    • 이오스
    • 1,146
    • -2.55%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4.48%
    • 체인링크
    • 22,350
    • -1.67%
    • 샌드박스
    • 61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