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고인이 검찰ㆍ언론에 당한 고통 가늠조차 못해"

입력 2020-06-08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은 8일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사망한 점과 관련해 "검찰의 과도하고 급작스러운 압수수색과 언론의 무분별한 취재 경쟁으로 인한 고인의 불안과 고통은 차마 가늠조차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고인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변명하지 말고, 평생 바쳐온 인권운동이 갈기갈기 분해 당하는 심정이 어떨지 헤아려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전날 언론에 '민주당 윤미향 의원 대신 엉뚱한 분이 책임을 졌다, 민주당이 책임지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기가 찬다, 몹시 부적절하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남 최고위원은 "오랜 시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헌신한 고인을 위해 불필요한 관심과 억측, 악플을 멈춰야 한다"며 "평화의 우리집에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건강이 걱정되는데, 부디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82,000
    • +0.19%
    • 이더리움
    • 4,422,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1.83%
    • 리플
    • 752
    • +0.67%
    • 솔라나
    • 216,900
    • +5.04%
    • 에이다
    • 654
    • +1.24%
    • 이오스
    • 1,168
    • +1.74%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56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0.38%
    • 체인링크
    • 21,080
    • +4.62%
    • 샌드박스
    • 648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