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 혐의 용의자 자수…경찰에 자진 출석

입력 2020-06-01 22:08 수정 2020-06-01 2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KBS(한국방송공사)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일 "오늘 새벽 이 사건의 용의자 A 씨가 자진 출석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카메라 등을 디지털포렌식 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병 처리 여부는 포렌식 결과 등을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경찰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문제의 불법 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용의자를 추적했다. KBS 연구동에는 각종 방송 연구기관과 언론노조 사무실,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있다. 기기 발견 당시 같은 층에선 6월 3일 마지막 녹화를 앞둔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모여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연구동은 방송시설인 본관·신관과는 분리된 별도 건물"이라며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3,000
    • +1.4%
    • 이더리움
    • 4,773,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2.06%
    • 리플
    • 752
    • +1.21%
    • 솔라나
    • 207,000
    • +5.34%
    • 에이다
    • 684
    • +4.11%
    • 이오스
    • 1,181
    • -0.7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3.08%
    • 체인링크
    • 20,610
    • +0.88%
    • 샌드박스
    • 667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