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세계 GDP 전망치 -4.6%로 낮춘다”

입력 2020-05-27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1.2%로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4.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일 피치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GDP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4월 말 전망치인 3.9% 감소에서 하향된 것이다.

브라이언 쿨턴 피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유로존과 영국,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유로존 GDP가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7.0%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의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더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피치는 올해 스페인의 GDP가 9.6%, 이탈리아 8.0% 프랑스 7.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전망치는 각각 -7.5%, -8.0%, -7.0%였다.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3%에서 -7.8%로 낮췄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는 -1.9%였다.

중국과 미국, 일본의 올해 GDP 전망치는 0.7%, -5.6%, -5.0%로 유지했다.

피치는 호주와 한국(-1.2%),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DP 전망치도 기존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경제 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후 경제 전망 평가가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글로벌 경제활동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면서 “5월에 나온 월초 다수 경제 지표는 4월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면서 “4월 말과 5월 초 봉쇄조치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이동성 지표에서 유로존과 미국의 소비자가 소매점 방문과 오락활동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70,000
    • +1.84%
    • 이더리움
    • 4,659,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25%
    • 리플
    • 3,099
    • +1.91%
    • 솔라나
    • 201,900
    • +2.07%
    • 에이다
    • 638
    • +1.75%
    • 트론
    • 426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6%
    • 체인링크
    • 20,840
    • +0%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