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 NGK사와 레벨4 자율주행 테스트 완료

입력 2020-05-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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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K 일본 공장에서 테스트 주행중인 에이아이매틱스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제공=에이아이매틱스)
▲NGK 일본 공장에서 테스트 주행중인 에이아이매틱스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 (제공=에이아이매틱스)

유니퀘스트의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NGK 스파크 플러그(Spark Plug)와 개발 중인 레벨 4단계 도심 자율주행 차량의 1차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NGK 공장 내에서 진행한 이번 자율주행 테스트는 사고없이 마쳤으며,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도로 위에 있는 정지경고 글자를 인식해 자율주행 차량이 일시 정차하는 등 AI 기반 자율주행 영상인식 알고리즘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주행이었다”고 설명했다.

2003년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사내벤처로 창업한 에이아이매틱스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다. 비메모리 반도체 및 칩셋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가 5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국내 최고의 차선인식, 사람 및 사물 영상인식 자체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대기아차에 ADA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AI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1채널 라이다(Lidar)만으로도 레벨4단계 수준의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할 경우 자율주행 차량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가의 4채널 이상 라이다(Lidar)를 장착하지 않아 기존 자율주행 차량 대비 10분의1 수준의 원가로 자율주행 차량 구현이 가능하다.

에이아이매틱스와 레벨4 도심 자율주행 차량을 공동 개발 중인 NGK는 점화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매출액 5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점화플러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NGK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에이아이매틱스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2019년 9월 5.1%의 지분투자 및 자율주행 차량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박광일 대표이사는 “에이아이매틱스가 개발한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할 수 있어 공장 및 물류창고 내 자율주행 운반차량과 농기계 등에 적용시 생산성 향상 및 자율주행시스템 구축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앞으로 ‘레벨4단계 도심 자율주행’과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을 핵심 성장사업으로 내세워 고성장을 실현하고 주식시장 상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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