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경비실에 냉난방비 절약 ‘미니태양광’ 무상 보급

입력 2020-05-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비실 미니태양광 (사진 = 서울시)
▲경비실 미니태양광 (사진 = 서울시)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서울시가 근무환경이 열악한 아파트 경비실에 무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에 나선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경비실 1000개소에 태양광 모듈 총 2000장(1장당 300~325W, 경비실당 2장씩)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폭염 및 한파 등에 취약한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ㆍ난방 설비 사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특히 △2018년 548개소 △2019년 970개소의 경비실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2022년까지 총 4500개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 경비실은 면적이 대략 2~6평 내외로, 미니태양광 2장을 설치하면 6평형 벽걸이 에어컨 및 전기스토브는 하루 3시간 이상, 선풍기는 하루 종일 가동 가능한 월 약 60kW의 전기를 생산해 여름 및 겨울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비실 사업은 제조사가 기존 공급단가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보급업체에 자재를 공급하고, 보급업체는 설치인력과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 5년간 무상 A/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동주택에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서울시는 경비실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보급업체에 보조금(일반세대 미니태양광 지원금과 동일 수준)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은 20일부터 6월 5일까지 각 자치구 에너지 관련 부서(환경과)를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모집한 뒤 신청 단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경비실에 6월 말부터 설치를 시작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경비실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관리주체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등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0,000
    • -2.28%
    • 이더리움
    • 5,181,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65%
    • 리플
    • 738
    • +1.51%
    • 솔라나
    • 231,500
    • -4.26%
    • 에이다
    • 646
    • -3%
    • 이오스
    • 1,157
    • -0.86%
    • 트론
    • 160
    • -2.4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3.5%
    • 체인링크
    • 24,410
    • +6.08%
    • 샌드박스
    • 6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