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허위의혹 제기’ 통합당 의원들, 안경환 아들에 손해배상”

입력 2020-05-14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50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안 전 후보자의 아들 안모 씨가 주광덕 의원 등 1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주 의원 등은 2017년 6월 당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안 씨에게 재학시절 성폭력 의혹이 있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특히 주 의원은 성명서를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

안 씨는 “허위사실에 기반해 ‘남녀 학생 간 교제’를 성폭력으로 꾸몄다”며 근거 없는 비방으로 명예가 훼손됐다고 1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안 씨가 여학생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없고 이로 인해 징계도 받지 않아 명백한 허위”라며 주 의원에게 3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다만 그중 3000만 원을 의원들이 공동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의원들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 사건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등은 면책특권 대상이 되는 ‘국회의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국회의원의 국회 내에서의 직무상 발언과 표결’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5조 성과급’보다 더 큰 손실…삼성이 잃는건 HBM 골든타임 [노조의 위험한 특권上]
  • “모든 것이 베팅 대상”…세상이 카지노가 됐다 [예측시장이 뜬다 ①]
  •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강남보다 비싸도 흥행⋯동작 일대 시너지 기대
  • ‘시총 톱10’ 중 8곳 순위 뒤집혀⋯삼전·SK하닉 빼고 다 바뀌었다
  • 단독 의무고용률 오르는데…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1%대 [장애인 고용의 역설 上-①]
  • 1200선 앞둔 코스닥…이차전지 영향력 줄고 반도체 소부장 급부상
  • "문턱 높고, 기간 짧아"… 보험 혁신 가로막는 배타적사용권
  •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세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00,000
    • -2.26%
    • 이더리움
    • 3,368,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2.04%
    • 리플
    • 2,077
    • -2.44%
    • 솔라나
    • 124,400
    • -2.96%
    • 에이다
    • 360
    • -3.23%
    • 트론
    • 492
    • +0.61%
    • 스텔라루멘
    • 248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50
    • -3.31%
    • 체인링크
    • 13,470
    • -2.74%
    • 샌드박스
    • 11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