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박성규 박사 연구팀, 출연연 우수연구에 선정

입력 2020-05-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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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박성규 박사 연구팀 사진(왼쪽부터 박성규, 문채원, 김동호, 정호상, 강미정) (재료연구소 제공)
▲재료연 박성규 박사 연구팀 사진(왼쪽부터 박성규, 문채원, 김동호, 정호상, 강미정) (재료연구소 제공)
▲대면적 나노플라즈모닉 바이오센싱 기판 및 칩 제조 (재료연구소 제공)
▲대면적 나노플라즈모닉 바이오센싱 기판 및 칩 제조 (재료연구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하 재료연구소(KIMS) 표면기술연구본부 나노표면연구실 박성규 박사 연구팀이 ‘2019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초고감도 패혈증 조기진단용 나노바이오센서 소재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판표면과 귀금속(금, 은, 구리 등) 증착물질의 표면에너지 차이를 극대화해 세계최초로 진공 공정을 통해 구형의 귀금속 나노입자 증착기술을 개발하고, 초고감도 3차원 나노플라즈모닉 분자센싱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바이오센서 민감도가 가진 한계를 극복한 세계최고 수준의 패혈증 진단 바이오센서 칩 개발 기술이다.

이는 고가의 나노패터닝 기술을 배제하고, 재료연구소의 고유기술인 플라스틱 필름의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이용해 저가의 대량생산이 용이한 대면적 나노바이오센서 기판 생산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뿐만 아니라 패혈증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과 전염성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는 물론 불법 약물과 식품 유해물질의 현장검출을 가능하게 해 국민건강과 공공안전 측면에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기여를 높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성규 책임연구원은 “나노바이오소재 융합기술을 통해 패혈증의 신속 진단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치사율(약 20%)과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며 “패혈증과 조류독감을 비롯해 다양한 감염병 진단과 헬스케어 현장진단기기용 고감도 센서 칩으로 활용이 가능해 국내 체외진단기기업체의 기술경쟁력 제고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성과 발굴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연구성과 창출 독려를 목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연구회)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선정 및 발표해오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해 과학, 경제 등 분야에서 우수 가치를 창출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세계최초 및 최고 수준 또는 그에 상응하는 획기적인 성과창출 사례, 산업적 및 학문적 기여가 매우 큰 성과 사례 등을 우선적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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