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피어스 콘란, 아내는 이경미 감독…13살 연상연하 커플 “한국 영화에 빠져 한국行”

입력 2020-05-07 21:52 수정 2020-05-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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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콘란 (출처=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
▲피어스 콘란 (출처=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

피어스 콘란과 아내 이경미 감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피어스 콘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피어스 콘란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한국 살이 8년 차다. 과거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실수로 빌려봤다가 한국 영화에 빠졌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보고 한국 행을 결심했다.

한국 영화의 열성팬이었던 피어스 콘란은 이경미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경미 감독은 영화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를 제작한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다.

피어스 콘란은 “‘비밀은없다’ 시사회를 갔다가 처음 만났다. 이후 생일 파티에 친구를 초대했는데 아내가 같이 온 거다. 그때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다”라며 “원래부터 이경미의 팬이었고 영화도 자주 봤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경미 감독은 방송 출연하는 남편을 위해 직접 제작진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수줍음이 많은 남편의 매력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까 걱정해 보낸 편지였고, 아내의 배려에 콘란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한편 피어스 콘란은 아내 이경미보다 13살 연하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피어스 콘란은 한국에서 영화 평론가, 기자, 영화제 심사위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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