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폐 섬유화 치료제 전임상 유효성 검증…“긴급 임상 진행 추진”

입력 2020-05-0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개발 중인 폐섬유화 치료제가 유럽 GLP기관에서 시행한 안전성 시험과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유효성 검증에 성공했다.

나이벡은 유럽계 글로벌 제약사와 긴급 임상 진행 가능성을 타진 중으로 유럽 및 미국에 IND신청을 빠르게 완료해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섬유증 치료와 관련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폐섬유증 치료제 ‘NIPEP-APF19’에 대해 전임상 동물모델과 유럽 GLP기관에서 시행한 안전성 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2배가량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고 7일 밝혔다.

APF19는 섬유화를 80% 감소시킬 뿐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또한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이번 검증은 프랑스 및 독일 소재 GLP기관에서 진행됐으며 폐 섬유화 유발 동물 모델과 원숭이를 포함한 안전성 시험을 거쳐 폐섬유증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받았다.

나이벡은 자체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가운데 섬유증 치료제와 관련해 폐섬유증과 심장섬유증, 비알콜성 지방간 섬유증 치료에 대한 후보물질을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폐섬유증 펩타이드 치료제 ‘NIPEP-APF19’는 아미노산 19개로 구성된 치료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만성질환 등으로 섬유화가 진행된 폐의 섬유(섬유성 콜라겐)을 제거하는 동시에 폐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효능에 대한 검증 뿐 아니라 원숭이에 대한 독성시험을 통해 안정성에 대한 검증도 완료된 상황으로 이와 관련한 전임상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폐섬유화 치료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IND신청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2021년도에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의 섬유증 치료제는 기존 섬유증 치료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인한 폐섬유증 치료에도 획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벡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바이러스가 기관지와 폐에서 증식이 되면서, 폐섬유증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다.

한편 나이벡은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을 논의해온 유럽소재 글로벌 제약사에 이번 검증 자료를 전송했으며 향후 개발 일정을 논의 중이다. 이번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섬유증 치료제 개발이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대표이사
정종평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05] 기업설명회(IR)개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5,000
    • -3.1%
    • 이더리움
    • 4,532,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57%
    • 리플
    • 3,035
    • -3.37%
    • 솔라나
    • 198,500
    • -5.07%
    • 에이다
    • 620
    • -6.0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81%
    • 체인링크
    • 20,340
    • -4.91%
    • 샌드박스
    • 20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