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공급] 박선호 차관 “주택시장 불안 시 세제·대출·청약 규제 강화할 것”

입력 2020-05-06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주택시장 불안 시에는 관련 분야의 각종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의 주택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집값의 하향 조정세가 확산되고는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 초저금리 등 불안 요인도 잠재돼 있다”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집값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주택시장의 불안 조짐이 보이면

세제·대출·청약·거래 분야의 규제를 강화하거나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것과 같은 투기 억제 대책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등의 사업과정에서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추후 시세 수준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도록 해 투기수요가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가 예상되는 사업구역과 인근 지역에 대해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하고, 필요 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번에 마련한 조치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2023년 이후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은 수도권 주택 수요를 초과하는 연평균 25만호 이상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7,000
    • +1.61%
    • 이더리움
    • 4,62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3.15%
    • 리플
    • 3,092
    • +1.18%
    • 솔라나
    • 199,600
    • +0.2%
    • 에이다
    • 632
    • +1.2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90
    • -1.21%
    • 체인링크
    • 20,730
    • -0.53%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