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황금연휴’ 맞아 코로나19 경각심 가져야…거리 두기 유지”

입력 2020-04-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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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 포스트 코로나TF 회의 참여…‘재난긴급생활비’ 등 선제적 경제대응책 소개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황금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30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27일 4명의 해외입국 관련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고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29일도 서울의 신규확진자수는 0명이고 전국 신규확진자도 매일 1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그래서인지 어느새 긴장하고 있던 마음이 느슨해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주말부터 나들이하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고 지하철, 버스 등의 교통량도 최근 들어 부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휴 여행 예약도 꽉 차있고 공항도 북적인다”며 “이대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100일 전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좋겠지만 객관적인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우리는 여전히 감염특성을 파악하기 힘들고 한 번도 대적해본 적 없으며 예측도 힘든 어려운 적과 싸우고 있다”며 “밀접접촉, 강한 전파력의 특성뿐 아니라 무증상감염, 완치후 재발현 등이 언제든 감염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뇌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행지에 가서도, 나들이에 가서도, 식당을 가서도 밀접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거리 두기를 유지해 주는 것 잊지 말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선별진료소 방문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아시아를 대표해 96개 대도시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 C40(도시 기후리더십 그룹)의 지역별 대표들과 29일 코로나19 이후 경제 및 기후위기 회복 방안 등을 논의하는 ‘포스트코로나 TF’ 회의에 참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경제대응 정책 등을 시행한 서울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 96개 회원 도시들과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및 도시별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와 중소상공인 대상 융자 지원, 자영업자 생존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한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판을 짜고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며 경제ㆍ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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