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틈새 파고든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쑥'

입력 2020-04-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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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5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조감도.
▲현대건설이 5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조감도.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피하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누릴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당첨 후에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나 청약 자격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좋은 입지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는 억대 웃돈(프리미엄)이 붙기도 한다.

28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오피스텔은 1순위 평균 18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주택형이 2룸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59㎡형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해 인기를 끌었다.

3월 비규제지역인 전남 여수시에서 분양한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1순위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의 경우 다락형이나 2룸 등 주거형으로 구성된 1군 평형의 경쟁률이 14.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전용면적 84㎡B타입의 호가는 6억9440만 원이다. 분양가 5억9440만 원 대비 1억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2018년 10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오피스텔 전용면적 84㎡E타입의 호가는 3억 원이다. 분양가 2억8600만 원 대비 1400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달 충남 천안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2017년 12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4㎡형의 매매가 시세는 3억1000만 원이다. 전년 동월보다 2750만 원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인다.

현대건설은 5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형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형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2룸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7㎡형의 경우 욕실 2개를 적용해 욕실 1개와 드레스룸 중 하나를 무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5월 광주 북구 문흥동 일원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 7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형 90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59㎡형 84실로 구성된다.

금호산업은 5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일원에서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59~231㎡형 869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형 76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전 실이 주거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7~84㎡형 392실로 이뤄진다. 이 중 99%가 2룸 이상의 주거형으로 꾸며진다.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A~F타입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드레스룸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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