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상태 잘 알지만 말할 수 없어”

입력 2020-04-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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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상태에 대해 다른 사람들도 조만간 듣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일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이 최근 급속히 확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상태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정보가 있는지’라는 질문에 “나는 매우 좋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아직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좋기를 바란다.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조만간 여러분도 김 위원장 상태에 대해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 “김 위원장과 현재 매우 좋은 관계”라며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김정은은 지난 15일 자신의 조부인 김일성 생일로 북한에서 매우 중요한 명절인 태양절 행사에 불참하고 나서 건강이상설이 급격히 확산했다.

우리나라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0일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 시술을 받고 나서 현재 별장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하고 같은 날 CNN방송은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라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해 그런 소문에 불을 지폈다.

특히 최근에는 김정은이 뇌사 상태에 있다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기사까지 일본 주간지와 홍콩 위성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거듭해서 김 위원장에 대한 이런 보도는 전부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전히 김 위원장 상태를 확신할 만할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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