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당 총선 결과 참담…선대위원장으로서 송구”

입력 2020-04-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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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민생당의 4ㆍ15 총선 결과와 관련해 “총선 결과가 참담하다”며 “선대위원장으로서 정말 후보자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정당 득표율) 3%를 얻지 못해 지역구와 비례대표 단 1석도 얻지 못하고 완전히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한 뒤 “열심히 노력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데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당원들을 격려했다.

손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 운명을 결정하는 총선이기 때문에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심하게 (거대 양당 중심으로) 갈라졌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서 제3지대가, 중도정당이 설 수 있는 기반이 정말 약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이번 총선에 대해 소회했다.

다만 손 대표는 “총선 결과에 크게 상심했지만, 넋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조속히 당을 재정비하고 정상화해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더 할 수 없는 어려움과 위기에 처해있지만 우리당의 위치, 정치적 지향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을 하고 미래를 구상하고 계획하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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