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입력 2020-04-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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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노원구 중계동 30-3번지 일대). (출처=서울시)
▲위치도(노원구 중계동 30-3번지 일대). (출처=서울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 부지에 대한 재개발 계획이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심의를 통과한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은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 내후년 이주ㆍ철거가 진행된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로 청계천, 창신동, 영등포 지역 등에서 강제 철거당한 철거민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됐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오랫동안 묶여 있었다.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은 18만6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가구와 임대주택 484가구 등 총 2437가구를 건립한다. 서울시는 백사마을 특성을 살려 1960~1970년대 서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집과 골목길, 계단길 등 일부 원형을 보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8년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주거지보전사업’이라는 사업 유형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는 재개발구역에서 기존 마을의 지형, 터, 생활상 등 해당 주거지의 특성을 보전하고 건축물을 개량ㆍ건설하면서 임대주택을 함께 짓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백사마을 내 위험건축물 거주자를 순차적으로 긴급 임시이주시키고 있다. 현재 신청자 236가구 중 183가구(약 78%)가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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