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 코로나19 외부 유입 우려…세계 각국 함께 극복해야”

입력 2020-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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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지원…국제사회 단결·협력 강화해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AP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AP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 해외 역유입에 따른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중국 인민의 온갖 고생과 노력을 통해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염병이 반등할 위험이 있고, 특히 외부 유입에 대한 도전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전염병에 국경·인종의 구분이 없고, 각국이 하나의 인류운명공동체에 속해 한 배를 타고 고난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왕이 국무위원은 “중국은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국이 위급한 국가들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한 도전을 받는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편견과 질투를 버리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스위스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약품과 백신 개발에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카시스 장관은 인공호흡기 생산과 코로나19 관련 약품 및 백신 개발에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글로벌 산업 및 공급 사슬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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