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절반 이상 “대면 전형서 코로나19 두려워…그래도 필기ㆍ면접 간다”

입력 2020-04-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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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취준생 절반 이상이 여러 명이 모여야 하는 면접이나 필기시험 등 대면 채용 전형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이들 취준생 10명 중 8명 이상은 대면 전형에 참석하고 있다.

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14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전형 참여가 두려운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답변자 52.5%가 ‘참여가 두렵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은 가장 두려움이 느껴지는 전형으로 ‘대면 면접’(6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인적성 등 필기시험’(21.8%), ‘신체검사’(6.2%) 등도 이어졌다. 한편 응답자 26.8%는 ‘모든 전형’에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야 해서’가 79.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험ㆍ면접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44.6%), ‘면접관과 대면하고 대화해야 해서’(34.9%), ‘화장실 등 시험ㆍ면접장 시설을 이용해야 해서’(22.8%), ‘내가 무증상 전파자일 수 있어서’(19.5%), ‘시험ㆍ면접장이 번화가에 있어서’(16.4%) 등이다.

그러나 감염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면 전형에 모두 참석했다고 답한 구직자는 모두 81.5%로 집계됐다. 채용의 기회가 적은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무릅쓰고 대면 전형에 참석하는 것이다.

한편 취준생 51.8%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업들이 취해줬으면 하는 조치로 ‘시험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실시’(복수응답)를 꼽았다. 또 ‘면접관, 타 지원자 간 충분한 간격 유지’(49.6%)와 ‘지원자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강제’(49.3%)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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