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권 일자리 창출 기여도 '낙제'…"매년 5000개씩 줄 것"

입력 2020-04-03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금융권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낙제점'을 받았다. 산업구조 개편과 대규모 퇴직 등이 맞물려 앞으로 5년간 매년 금융권 일자리가 5000개씩 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위원회에 낸 '2019년 금융인력 기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금융과 보험업 취업자 수는 79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85% 줄었다.

일자리 창출 기여도로 환산하면 마이너스(-) 0.15%다. 전 업종 가운데 제조업(-0.34%) 다음으로 가장 낮다.

기여도는 2018년 금융업 호조에 플러스(0.17%)로 돌아섰지만, 작년 금융권이 '경제 한파'에 대비해 몸집을 줄이면서 1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연구소는 오는 2024년까지 금융인력이 매년 5134명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가율로 따지면 매년 0.59~0.67%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최근 5년간의 고용탄력성 하락세를 반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연평균 0.42%씩 증가하던 금융권 취업자 수는 2015년부터 줄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연평균 1.17%씩 감소했다.

고용탄력성으로 환산하면 –0.27%다. 금융업 부가가치가 1% 성장할 때, 취업자 수는 0.27% 줄었다는 얘기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기적으로 금융권 인력 수요가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술발전으로 인한 산업 구조 개편과 대규모 퇴직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46,000
    • +0.87%
    • 이더리움
    • 3,027,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2.05%
    • 리플
    • 2,032
    • +0.49%
    • 솔라나
    • 127,100
    • +1.52%
    • 에이다
    • 386
    • +1.31%
    • 트론
    • 423
    • +0.24%
    • 스텔라루멘
    • 2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50
    • -3.35%
    • 체인링크
    • 13,300
    • +1.29%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