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 혁신추진 선포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3대 실행 과제는

입력 2020-04-02 11:19 수정 2020-04-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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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산업 미래는 수익성 확보·설비 강건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전사 혁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전사 혁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제철소 가동 10주년을 맞아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번 혁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HIT(Hyundai steel : Innovation Together)’로 명명됐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이달 1일 임직원 대상 영상메시지를 통해 "장치 산업의 미래는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가 핵심"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직원 참여형 혁신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3개 부문의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성과혁신 활동 △설비 강건화 활동 △솔선 격려 활동이다.

우선 조직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해 근원적으로는 회사를 건강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는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설비에 의해 안전·품질·생산의 결과가 좌우되는 철강업 특성상 설비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인적·물적불합리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성능을 복원하고 정밀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임원·관리자를 포함한 선임자들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격려해 신바람나는 회사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안동일 사장은 “지난 수년간 심화돼 온 철강업계의 침체 기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복병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혁신활동만이 회사의 미래와 새로운 철강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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