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돈줄' 김봉현 실소유 회사 압수수색

입력 2020-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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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모빌리티를 압수수색 중이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스타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가 중단된 펀드 자금으로 현재까지 스타모빌리티가 발행한 전환사채(CB) 400억 원어치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다른 회사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스타모빌리티 측은 지난달 18일 김 전 회장이 회삿돈 517억 원을 횡령했다고 고소했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과 피해 투자자 간 녹취록에서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 조사 무마 의혹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며 라임 관련 로비를 한 인물로 지목됐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로도 고소된 상태다. 함께 고소된 사내 경리 총괄 임원 A 씨가 자금 161억 원을 김 전 회장 소유 여러 법인으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전 회장 등은 도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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