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만 원 상당 ‘출생축하용품’…출생 50일 전부터 신청 가능

입력 2020-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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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온라인 출생신고 시 연계신청 가능…51종→86종 확대

▲출생축하용품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포스터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출생가정에 지원하는 10만 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 신청이 올해는 더욱 편리해지고, 선택권이 넓어졌다. 출생 직후부터 바로 육아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출생 후에서 출생 예정일 50일 전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다면, 이제는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때 같이 신청하면 된다. 육아용품도 기존 51종에서 86종으로 늘렸다.

서울시는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3년 차를 맞아 이같이 개선해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2017년 함께서울정책박람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다. 서울시 출생아동들에게 서울시민이 된 것을 환영ㆍ축하하고, 부모에게는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약 8만6000가정이 지원받았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아이와 동일 세대에 거주 중인 보호자로서, 출생예정일로부터 50일 전부터 출생일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두 가지다. 기존처럼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의 출생축하용품 지원란에 체크하면 된다.

아이 출생 전 신청을 원하는 경우는 산모가 직접 임신 확인서 또는 표준모자보건수첩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인증코드(신청 후 1~2일 내 발송)를 포함한 문자 수신 후,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 홈페이지(아이서울유 http://www.iseoulu.co.kr) 에서 희망하는 물품을 선택하면 된다.

홈페이지에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10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10만 포인트 내에서 필요한 출생축하용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원하는 곳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출생축하용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하기 어려운 비접촉 아기 체온계부터 수유쿠션, 아기띠, 이유식 용품세트 등 신생아부터 첫돌까지 꼭 필요한 육아 필수품 86종으로 구성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출생가정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를 수 있도록 육아용품을 다양화하고, 출생직후부터 바로 육아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생 전 미리 용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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