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열기에 증권사 MTS 장애 잇따라

입력 2020-03-27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여러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 폭주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약 5분간 MTS에서 지문 등 바이오인증 방식 로그인이 작동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ID 방식 등 다른 로그인은 정상 작동했다”며 “바이오인증 로그인에 부하가 걸리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오전 개장 직후 자사 MTS ‘나무’에 접속이 몰리면서 잔고 확인이 안 되는 오류가 10분가량 발생했다가 이후 복구됐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오후 3시 10분께부터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주문 체결 내용이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실시간 확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문 자체는 정상 체결됐지만, 체결 내용이 화면에 지연 반영됐다”며 “그간 주문 폭주로 MTS 오류를 겪어 이미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오늘은 그 이상 거래량이 들어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MTS에 접속이 폭주하지만, HTS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증시에 새로 뛰어드는 젊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MTS를 쓰다 보니 MTS에 접속이 몰리고 있다”며 “HTS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7조4288억 원으로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4,000
    • -0.12%
    • 이더리움
    • 5,043,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
    • 리플
    • 696
    • +3.11%
    • 솔라나
    • 204,600
    • +0.2%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2
    • +0.6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1%
    • 체인링크
    • 20,830
    • -0.76%
    • 샌드박스
    • 54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