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트바젤 전경. (사진=아트바젤 홈페이지 캡처)
아트바젤 측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6월 예정됐던 아트바젤을 9월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아트바젤은 9월 17~20일 열리며 9월 15~16일에는 VIP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뷰가 진행된다.
아트바젤 측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갤러리와 컬렉터, 협력사 및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미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1970년 시작된 스위스 아트바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로 지난해 290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9만3000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250개 이상의 전 세계 주요 화랑들이 참가해 4000여명의 작가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앞서 3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트바젤 홍콩'도 지난달 개막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