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코로나19 이후 성장 미리 준비할 것"

입력 2020-03-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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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린 (주)LG 주총서 밝혀…코로나19 진정 이후 현장경영 나설 예정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LG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ㆍ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구 회장은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안전에 대해서는 관련 조직과 최고경영진이 세세히 살피고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 등을 일 단위로 점검하는 가운데, 다음주에는 글로벌 판매 감소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현황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질 기업 환경에서 대응해야 할 일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진정 국면과 함께 현장경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주)LG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권영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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