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대한항공 신용등급 ‘BBB+’ 하향 검토

입력 2020-03-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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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나이스신용평가)
(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가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했다. 기존 등급전망은 안정적이었다.

17일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유동성 관리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전날 오후 2시 외교부 발표자료 기준 142개국에 이른다. 이러한 입국제한 조치는 항공여객수요를 크게 위축시켜 감편 및 운휴 노선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13일 기준 기존 124개 노선 중89개 노선을 운항 중단한 상황이다. 이에 보유여객기 145대 중 100대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5일을 기준으로 과거 1달의 운항편수 및 탑승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3%, 64.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 시점인 9~15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각각 70.9%, 80.8% 급감했다.

나신평은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대한항공의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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