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앞둔 삼성전자 "가급적 전자투표로 참여해 달라" 주주에 요청

입력 2020-03-15 10:40 수정 2020-03-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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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당일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 등 배치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급적 전자투표로 주주총회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님들의 건강ㆍ안전을 위해 가능하시면 전자투표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한 수칙상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과 발열ㆍ호흡기 증상자, 국내외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자 등은 전자투표를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전자투표는 지난 8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17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스템에 접속 가능하다. 마지막 날인 17일만 오후 5시까지다.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주총장을 외부 장소에서 개최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올해 주총을 여는 수원컨벤션센터는 좌석 2000석 규모다. 지난해 서울 서초사옥에 마련했던 주총장보다 인원을 2배 이상 수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서초사옥에서 주총을 열었지만 2018년 액면분할 후 처음 개최한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 1000여 명이 참석해 혼란을 빚었다.

올해는 수원으로 옮겨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참석 주주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액면분할로 주주가 급증해 올해도 수백 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당일 현장에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비치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발열이 있는 주주는 주주총회장 옆에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회의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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