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ㆍ손소독제 온라인 사기 속출…서울시 "판매자 연락 두절 33%"

입력 2020-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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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마스크 구매 관련 피해상담 통계. (표=서울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마스크 구매 관련 피해상담 통계. (표=서울시)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마스크ㆍ손 소독제 관련 온라인쇼핑몰 사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약 5주간 94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세 건 중 한 건은 결제 후 판매자와 연락 두절되는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로 조사됐다.

이 기간 센터에 신고된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피해 유형 948건을 분석한 결과 33%(313건%)는 판매자와 연락이 끊기는 '사기 의심 사이트'였다. 나머지 67%(635건)는 재고 부족으로 인한 배송지연, 일방적 구매취소 후 환불 등이었다.

'사기 의심 사이트' 유형별로는 △SNS를 통해 저렴하게 공동구매를 한다는 글을 올리고 소비자가 계좌입금을 하면 SNS 아이디 삭제 후 잠적하는 방식 △소규모 온라인쇼핑몰의 사기 피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처럼 보이지만 상호·대표자·주소가 중국인 경우 등이다.

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고 사업자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2월부터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온라인쇼핑 피해 집중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권태규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면서 이를 노린 온라인쇼핑몰 사기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SNS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금결제 구매는 되도록 피하고 상품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구매 후기를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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