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방제나 신경써라”

입력 2020-03-12 1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우한에 있는 한 병원 앞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우한에 있는 한 병원 앞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 (신화/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꺼내 들자 중국 정부가 방제에나 신경 쓰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초기 대응이 제대로 됐다면 중국 및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거라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입장을 표명했다.

겅솽 대변인은 “미국의 관료들은 이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처에 집중하고 협력을 추진해야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중국 정부와 인민의 전염병 퇴치 노력을 모독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행동은 도덕적이지도 않고 무책임하며 미국의 방제 업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제 사회는 중국이 적시에 코로나19 정보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발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겅솽 대변인은 “우리는 미 관료들이 객관적인 사실을 존중하고 국제 공론을 존중하며 모독과 원망보다는 전염병 방제 협력에 시간을 쓸 것을 촉구한다”고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10,000
    • +1.87%
    • 이더리움
    • 4,14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0.9%
    • 리플
    • 709
    • -0.28%
    • 솔라나
    • 203,600
    • -0.73%
    • 에이다
    • 628
    • +0.96%
    • 이오스
    • 1,092
    • -1.27%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1.25%
    • 체인링크
    • 18,780
    • -1.16%
    • 샌드박스
    • 591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