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문재인 대통령, '재난재해 대처 경험 책으로 써달라' 권유"

입력 2020-03-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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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유튜브 공동 방송을 하며 자신이 국무총리를 그만둔 날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유튜브 공동 방송을 하며 자신이 국무총리를 그만둔 날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11일 자신이 국무총리를 그만둔 날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광진을 민주당 총선 후보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후일담을 공개하며 "1월 14일이 제가 총리를 그만두고 정세균 총리가 취임한 날인데 대통령 내외분이 저와 정 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막걸리를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 총리님은 글을 잘 쓰시니 책 한 권 쓰시죠'라고 해서 '무슨 책을 쓰죠?' 하니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 그럼 훗날 정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제가 총리로 있을 때 조류독감을 2년 만에 없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두 달 조금 안 될 때 없앴다.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때 한 분도 안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제 앞에서 칭찬해주신 것은 강원도 산불과 태풍, 포항 지진 대응 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난이 있으면 일주일 안에 현장을 3번 간다. 세 번째 가면 진정성을 알아주신다"며 "위로만 가져가선 안 되고 삶의 터전 잃은 분들은 눈앞이 보일 수 있도록 대피소와 임시주택은 어떻게 해드릴지, 농업인과 상공인에게는 언제까지 어떻게 해드릴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내주 중반 이전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겠다. 교통·항공·여행업, 음식·숙박업, 문화·관광업 분야의 타격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발표하겠다"며 "그걸로도 모자란다면 또 무슨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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