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중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입국 보류'

입력 2020-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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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임시 생활 시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임시 생활 시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절반가량이 한국 입국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7876명 중 45.6%인 3만955명이 입국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과 중국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상호 간 유학생의 입국을 자제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의 합의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애초 입국할 예정이었던 6230명 중 1327명(21.3%)만 입국했다.

교육부는 아직 입국하지 않은 중국 유학생 중 대부분은 이번 학기에 휴학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권고한 상태다.

한편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 유학생은 이달 3일을 기점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매일 1000명 이상이 입국했던 중국인 유학생은 이달 4일부터 하루 100여 명에 그치는 등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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