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단지 내 46명 확진"(종합)

입력 2020-03-07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5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이 확진자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나왔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총 137가구(141명 거주)가 사는 이 아파트에선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남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와 함께 출입, 배달 등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아파트 측은 주민들에 오는 15일까지 격리되며 출근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방송을 전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당국으로부터 확인 환자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 검체 채취, 역학조사가 실시된 건 지난 4일이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가 없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최근 경북도에서 노인·장애인·정신보건, 아동양육 시설 581곳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2,000
    • +6.06%
    • 이더리움
    • 4,210,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6.05%
    • 리플
    • 719
    • +2.28%
    • 솔라나
    • 222,900
    • +10.95%
    • 에이다
    • 631
    • +4.47%
    • 이오스
    • 1,108
    • +4.14%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7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6.06%
    • 체인링크
    • 19,230
    • +5.08%
    • 샌드박스
    • 608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