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 임차인에 임대료 50% 인하…"코로나19 위기 극복"

입력 2020-03-03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경제활력지원방안 수립…사업비 중 9조 원 조기 집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올해 토지·주택·주거복지 부문에 투자할 총사업비 23조6000억 원 가운데 9조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매입임대주택 매입 잔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연내 200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집행하기로 했다.

총 3327가구에 이르는 LH 임대상가의 임차인들과 건설·기술분야 중소 협력기업을 위한 상생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

영세 상공인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에 앞으로 6개월간 상가 임대료의 25%를 할인해주고, 그 밖의 임차인에게는 2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상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50% 인하해준다.

코로나19로 인해 건설공사가 지연·중단될 경우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공사 기간을 조정하고, 경영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선금 지급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계약 관행도 개선했다.

아울러 졸업·입학식 취소로 피해가 큰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을 활용해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도시락 Day(데이)'를 만들어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자원봉사자,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억 원을 전달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해야 할 때"라며 "공공투자의 차질 없는 집행과 사회적 가치의 적극적인 실현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13,000
    • +2.3%
    • 이더리움
    • 4,682,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44%
    • 리플
    • 3,118
    • +2.16%
    • 솔라나
    • 205,900
    • +4.04%
    • 에이다
    • 646
    • +3.53%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23%
    • 체인링크
    • 20,820
    • +0.29%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