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시설 증설 이후 급격한 수요 감소 우려"

입력 2020-03-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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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 제공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마스크 수급점검 관련 경기도 군포시소재 파인텍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생산현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마스크 수급점검 관련 경기도 군포시소재 파인텍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생산현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 마스크 공급이 부족하자 생산을 독촉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생산업체들은 앞으로 생산 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나 증설 이후의 급격한 수요 감소를 우려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파인텍(경기도 군포시 소재)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마스크 수급의 조기안정을 위해서는 생산 증대가 핵심 요소 중 하나임을 고려, 제조업체 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생산 관련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업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운영상의 애로 등을 제기하는 한편,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현재 매일 최대 물량((25만 개/일)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된 초과근무 등에 의한 과로,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른 육아 부담 증가 등으로 생산 인력 운영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음을 호소했다.

특히 앞으로 생산 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나, 증설 이후의 급격한 수요 감소를 우려했다. 이에 마스크 등 재해 관련 물품의 전략물자지정 및 공적비축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 차원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음을 건의했다.

김용범 차관은 "현재 마스크 수급의 극심한 어려움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마스크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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