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코로나19로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 차질 불가피”

입력 2020-03-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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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국내 자동차 업체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업체의 타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대구 부품업체와 현대차 울산공장 등 국내 밸류체인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가 침체하면서 수요에도 영향을 미쳐 자동차 판매는 1분기 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최소 2분기 초까지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후 휴업까지 감안하면, 1분기 생산차질은 최소 3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차질은 현대차 2400억 원, 기아차 1200억 원으로 예상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1분기 실적 부진은 기정사실화한 상태이며, 문제는 그 정도와 회복 속도”라며 “정부도 6월까지 파격적인 개별소비세 인하로 지원사격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너머에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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