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우려에 나흘째 급락…WTI 3.4%↓

입력 2020-02-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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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공포가 고개를 들면서, 유가는 이번 주 4거래일 연속으로 2~3%씩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는 전날보다 배럴당 3.4%(1.64달러) 하락한 47.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8% 폭락하면서 지난해 1월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WTI는 이번 주 들어 배럴당 6달러 이상, 12% 가까이 폭락한 상태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 %(1.25달러) 하락한 52.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공급망과 전 세계 경제 활동에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원유 수요 위축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한국, 이란 등 세계 곳곳으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팬데믹 공포감까지 시장에 깔렸다. 다음 달 초 산유국들이 회동해 추가감산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유가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4%(0.60달러) 내린 164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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