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만으로 대여ㆍ반납 ‘QR형 뉴따릉이’ 3월 도입…서울시, 2022년까지 100% 교체

입력 2020-02-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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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생도 안전하게 통학용 이용 ‘새싹 따릉이’ 시범도입

▲QR형 뉴따릉이 (사진 = 서울시)
▲QR형 뉴따릉이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QR코드를 한 번만 스캔하면 손쉽게 대여하고 반납도 간단한 ‘QR형 뉴따릉이’를 3월 1일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초ㆍ중학생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도 시범도입 한다.

서울시는 ‘QR형 뉴따릉이’를 3월 1일부터 사대문안 녹색교통지역에 새롭게 추가되는 500대에 시범 도입하고, 올 상반기까지 5000대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로 추가하는 모든 따릉이를 QR형으로 도입하고, 기존 단말기는 교체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QR형 뉴따릉이’로 100%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QR형 뉴따릉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락 방식의 QR형 단말기가 부착된 따릉이다. 대여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열린다. 반납은 단말기의 잠금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할 수 있다. 기존 LCD형 단말기보다 유지보수비용과 고장이 적은 장점이 있다.

특히 QR형 뉴따릉이엔 LTE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도 탑재돼 있어 따릉이 무단사용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현재 따릉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만 15세 미만 초ㆍ중학생들도 학교ㆍ학원 등 통학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새싹 따릉이’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시범운영 지역, 이용 연령, 자전거 사양, 요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세부 운영 계획과 도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내에 따릉이 대여소를 현재의 2배 수준인 총 3040개소(기존 1540개소)로 늘려 접근성을 강화하고 생활형 밀착교통수단으로서 공공자전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과 합동으로 전체 1540개 따릉이 대여소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손 세정제도 비치했다.

서울 시내에 배치되는 모든 따릉이 손잡이, 단말기 액정화면 등도 친환경 스프레이형 살균제로 소독해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새로운 QR형 뉴따릉이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욱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싹 따릉이를 시범 운영하고 안전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공공자전거 4만 대 시대를 앞두고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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