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재택근무ㆍ플렉시블 출퇴근제 등 코로나19 대응 강화

입력 2020-02-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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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이하 자녀 케어 필요 직원과 임산부 직원 재택 근무… 미국 'LG 테크 컨퍼런스'도 취소

LG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한 기간 동안 재택근무토록 했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하도록 결정했다. 유치원ㆍ어린이집 휴원 및 개학 연기 등에 따른 조치다.

특히 재택근무 기간 중 근태는 정상근무 인정 또는 공가(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한다.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 8시간 근무를 하되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도 적극 권장한다.

임직원들이 식사를 분산해 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내식당 운영시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경우,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했다. 또 재택근무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원활히 접속되도록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제작한 자가진단 모바일 앱(APP)을 임직원에게 배포해 발열, 기침 등 건강이상이나 확진자 및 의심자 접촉 여부 등을 1일 1회 필수 입력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 LG는 연례적으로 미국에서 수 백명이 모여 만찬을 포함해 장시간 진행하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 설명 행사 'LG 테크 컨퍼런스'도 참석자 안전을 위해 취소키로 했다.

향후 국내외 LG 테크 컨퍼런스 행사를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방안으로 전환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해 총 550억 원의 무이자자금 지원 및 마스크 공급과 항공 운송비 등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신속하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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