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소니, 3월 ‘게임개발자회의’ 참석 취소...코로나19 여파 도미노

입력 2020-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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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014년부터 매년 참석해 신기술과 미래 비전 공유

▲페이스북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이 예정된 행사 참석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일본 최대 IT기업 소니가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 참석을 취소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력의 안전이 염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에 글을 올려 “GDC는 게임 이벤트 라인업의 하이라이트였다”면서 “그러나 직원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페이스북의 가상현실, 증강현실 그리고 게임팀은 올해 GDC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부터 매년 GDC에서 새로운 제품, 도구, 대화형 데모 및 스피커, 응용 프로그램의 구축들을 소개하고 페이스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왔다. 2014년 익명 로그인 기능과 앱과 웹페이지를 연결하는 앱링크를 선보였으며, 2015년에는 360도 동영상 지원, 소셜 타임캡슐 기능을 공개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발 플랫폼도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콘솔 제조업체 소니도 올해 GDC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니도 성명을 통해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져 GDC 참석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글로벌 이동 제한 상황이 매일 변하고 있다. 참석 취소가 유감이지만 글로벌 인력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긴다”고 강조했다.

GDC측은 참석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들의 참석 취소가 늘어나면서 행사 진행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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