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주 상승세에 2차전지 ETF도 고공비행

입력 2020-02-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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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모델X. 신화연합뉴스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모델X. 신화연합뉴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주 주가도 상승세다. 이에 2차전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테마 ETF 2종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0.2%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보면 ‘TIGER 2차전지테마’ ETF가 연초 이후 21.2%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종목 가운데 수익률 2위에 올랐다. 또 ‘KODEX 2차전지산업’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2%로 6위를 기록했다.

‘TIGER 2차전지테마’는 와이즈(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를, ‘KODEX 2차전지산업’은 에프앤가이드(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이들 지수는 구성 종목에 삼성SDI, LG화학, 포스코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에코프로비엠 등을 담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호실적과 유럽연합(EU)의 전기차 확대 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 상승세를 탔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SDI와 LG화학 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45.34%, 30.24% 급등했다. 또 에코프로비엠(65.28%)과 일진머티리얼즈(25.38%)도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탄소배출에 대한 각종 규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이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며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전기차 시장이 확산하면 국내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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