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직격탄' 오프라인 유통가, "온라인으로 살 길 찾는다"

입력 2020-02-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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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오프라인 유통 소비가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전통 유통업계가 살 길 찾기에 한창이다. 이들 업체는 자사 온라인몰의 할인에 나서는가 하면 사업 강화에 나서며 위기 극복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백화점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순간을 함께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의류·잡화·쥬얼리·구두·화장품 등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12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KB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7%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는 해당 기간 매일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딜’을 진행한다. 10일에는 ‘에블린 에어로 여성 브라 팬티 세트’(혜택가 2만2720원)를, 11일에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세트’(혜택가 6만2100원)을 판매한다. 12일에는 ‘닥스키즈 책가방 3종’(혜택가 7만7480원)을 선보인다.

특히 11일부터 12일까지는 ‘판타스틱 2데이즈’를 열어, 현대H몰 모바일에 바로 접속하여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3%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사진제공=SSG닷컴)
(사진제공=SSG닷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통합 채널 SSG닷컴은 화장품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해 해외 명품 화장품부터 트렌디 인기 상품까지 국내ㆍ외 브랜드를 한데 모은 ‘먼데이 문(MONDAY MOON)’을 새롭게 연다. 취급하는 브랜드 수는 3000개로, 상품 수도 10만여 종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위해 23일까지 2주간 개편 기념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최근 백화점 업체들이 1층 매장을 화장품 코너에서 명품 및 식품관으로 변신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실제로 최근 화장품의 소비 행태는 온라인으로 옮겨 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거래액은 12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신규 모바일 앱을 론칭해 오프라인 쇼핑을 지원한다. 가입 회원들은 앱을 통해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입점 브랜드는 물론 할인 및 이벤트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앱에 가입만 하면 ‘쇼퍼클럽(Shopper Club)’ 등급이 부여되어 누구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당일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VIP클럽(VIP Club)’으로 승급돼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해외 상품을 모아 모바일 내 유럽전문관을 선보인다. ‘유럽 in 내가 사랑한 유럽’으로 명명한 이 전문관은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 회원사의 초콜릿과 파스타, 소스 등 각종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120여 종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한 갤러리아백화점도 최근 온라인 사업에 힘주고 있다. 상반기 내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 프리미엄 브랜드 공식몰을 숍인숍 개념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갤러리아 몰을 리뉴얼을 해서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하는 강화하는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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