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신종 코로나' 우려 개강 연기…대학가 첫 사례

입력 2020-01-31 1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졸업식·신입생 입학식 취소

▲경희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위해 개강연기 서신 (출처 = 독자 제공)
▲경희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위해 개강연기 서신 (출처 = 독자 제공)

경희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개강을 연기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개강을 늦추기로 한 대학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31일 경희대에 따르면 3월 2일 예정이었던 2020학년도 개강 일정을 9일까지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도 취소한다.

경희대 측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대학본부는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7만1067명이다.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한 대학은 경희대(6095명)이다.이어 △성균관대(5393명) △고려대(5194명) △연세대(4848명) △중앙대(4350명) △한양대(4284명) 등 순이다. 경희대의 이번 결정으로 다른 대학들도 개강을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학의 개강 연기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대학관계자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학에서 유학생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국제교류처장·학생처장 29명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개강 연기 안건은 채택되진 않았지만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정상수업이 불가능할 경우 총장에게 휴업을 명할 수 있다. 하지만 개강을 뒤로 미루는 것은 대학별로 결정할 수 있다. 학내 교무위원회 등을 거쳐 대학 총장이 개강을 연기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첫 매출 50조 돌파 ‘사상 최대’…HBM4E 하반기 샘플 공급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97,000
    • +0.81%
    • 이더리움
    • 3,493,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38%
    • 리플
    • 2,110
    • -1.72%
    • 솔라나
    • 127,800
    • -1.69%
    • 에이다
    • 368
    • -2.39%
    • 트론
    • 486
    • -1.22%
    • 스텔라루멘
    • 263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20
    • -2.66%
    • 체인링크
    • 13,720
    • -2.42%
    • 샌드박스
    • 113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