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7’ 지원 종료...PC업계, 교체 수요 기대감 ‘UP’

입력 2020-01-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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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SJ
▲ 단위 : 100만 대 출처 : WSJ
PC용 운영체제(OS) ‘윈도7’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지원이 14일(현지시간) 완전히 종료된다. PC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해 관련 업계가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MS는 2009년 출시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 기존 사용자들은 계속 윈도7을 사용할 수 있지만, 15일 이후에는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에 취약해진다. MS가 관련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아서다.

세계 PC 시장은 1년 전 MS의 윈도7 기술 지원 종료 예고 덕에 반짝 성장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IDC와 가트너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윈도7 지원 종료 효과로 작년 4분기 세계 PC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7180만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2011년 이래 처음으로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MS의 기술 지원 종료로 컴퓨터 업계는 분주해졌다. PC 판매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레노버와 미국 HP, 델이 교체 수요층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텔, AMD 등 부품업체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AMD는 인텔의 생산 제약 덕분에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 또 MS가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이들 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그러나 이 같은 호재가 오래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공식적으로 끝나면서, 종료 효과가 견인했던 업그레이드 움직임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여서다. 또 작년에 수요를 부추겼던 PC에 대한 추가 관세 우려도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 PC 수요가 하락 국면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PC 출하량이 정점에 이른 이후 판매량은 매년 평균 3.7 %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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