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수원고검장 사의…추미애 취임 후 두 번째 고위급

입력 2020-01-06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우현 수원고검장 등 검찰 측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우현 수원고검장 등 검찰 측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소 검찰개혁에 쓴소리를 내던 김우현(53·사법연수원 22기) 수원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일인 3일 검찰 고위급으로는 처음 사의를 표명한 박균택 법무연수원장(54·21기)에 이어 두번째다.

김 고검장은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의 연수원 한 기수 위다. 전남 여수 출신인 그는 1996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수사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폭로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김 고검장은 지난달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비판하며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촉구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로써 공석인 검찰 고위 간부 자리는 기존 7석에서 8석이 됐다. 추 장관 취임 뒤 이르면 이번주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검사장급 이상 간부의 추가 사의표명 규모가 주목된다.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질 경우 인사 폭이 넓어질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3강' LG·KIA·두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본격 여름 페넌트레이스 달군다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38,000
    • -0.58%
    • 이더리움
    • 5,14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36%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2,800
    • -0.8%
    • 에이다
    • 614
    • -0.32%
    • 이오스
    • 985
    • -0.91%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600
    • -1.26%
    • 체인링크
    • 22,390
    • -0.97%
    • 샌드박스
    • 580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