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빗썸, 기술연구소 설립…블록체인 R&D 강화

입력 2020-01-06 08:10 수정 2020-01-06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첨단 IT기술 기반 블록체인·가상자산 서비스 선도기업 도약

국내 대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블록체인 기술 및 거래소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빗썸은 1월부터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는 △블록체인 연구팀 △아키텍처 연구팀 △개발 연구팀 등으로 나뉘며, 사내 워킹그룹 인력을 포함 30여명으로 구성된다. 향후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과 기술 지원을 위해 정보기술(IT) 전문가, 교수 등 외부 인력이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연구팀은 △퍼블릭 블록체인 트랜잭션 분석 △암호화폐 프라이빗 키(Private Key)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조 설계 연구를 수행한다. 블록체인을 분석해 암호화폐 거래 트랙잭션을 추출하고, 거래소와 연계해 사용자 주소 생성, 입출금 처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 기능 분리, 검증체계 구현 등 보안 강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키텍처 연구팀은 대량 동시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거래 매칭 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 연구를 올해 집중 연구과제로 잡았다. 또 블록체인과 데이터베이스간 고가용·고성능 데이터 교환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 연구팀은 △API 게이트웨이(Gateway) 구축을 통한 대외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효율화 △암호화폐거래소의 백엔드(Back-End) 모듈의 고도화 △매칭 엔진 고도화 등의 연구를 맡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문 연구소를 갖춘 곳은 사실상 빗썸이 유일하다. 이번 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빗썸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넘어 블록체인, 빅데이터, 암호화, 보안, 고성능 트레이딩 시스템 등 첨단 IT기술이 집약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서비스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12,000
    • -0.72%
    • 이더리움
    • 5,17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5,200
    • +0.66%
    • 에이다
    • 667
    • -1.19%
    • 이오스
    • 1,163
    • -1.27%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51%
    • 체인링크
    • 22,490
    • -3.1%
    • 샌드박스
    • 634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