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 '추석선물' 저가형 선호

입력 2008-09-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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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유통점에서는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백화점과 온라인몰에 따르면 올해는 1~2만원대의 저가형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품군은 식용유와 햄 등 가공식품과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이 큰 신장률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명절 인기선물인 갈비와 굴비, 와인 등이 많이 판매됐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는 다양한 가격대 제품들이 골고루 잘 팔렸으나 올해는 전반적으로 저렴한 상품군이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저가형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물가를 반영하듯 상대적으로 가격경쟁이 치열한 온라인몰들 추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9월 15~23일과 이달 1~9일 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비교했을 때, 올해는 35% 증가했다. 인기품목은 1~2만원대의 배 세트, 생활용품 세트, 화과자, 포도씨 올리브유 세트 등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고 물가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몰로 많이 몰리는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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